10일 전북대에 따르면 정부 초청 장학생은 한국과 중국 교육부 간에 체결한 ‘한·중 교육교류약정’에 따라 중국 정부가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초청해 중국 내 국립대 대학원 학위 과정 수학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박씨는 오는 9월부터 북경항공항천대학에서 석사과정 전 과정을 마치게 되며, 학비와 정착금, 생활비, 긴급의료비, 교통비 등 유학생활 전반에 걸쳐 소요되는 비용을 중국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정부 초청 장학생 선발에 대해 박씨는 “학부시절 대학본부의 지원으로 다양한 해외 선진 대학을 경험했던 것이 나에게는 보다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현재 발사 예정인 ‘나로호’같은 경우 100% 우리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의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고 연구할 수 있는 항공우주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항공우주공학 전공인 박씨는 중국에서의 석사과정 동안 항공기나 로켓의 추진기관에 대한 연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북경항공항천대학은 1952년 설립된 국가 중점 대학으로 당시 청화대학, 북양대학 등 각 대학의 항공관련학과를 합병하여 만든 항공계열 최고의 종합대학이다.
한성천기자 hsc924@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