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심선욱군, 미국 SAT만점 화제
군산출신 심선욱군, 미국 SAT만점 화제
  • 정준모
  • 승인 2009.08.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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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제학자 되는게 꿈"
군산 출신 심선욱(18)군이 최근 발표한 ‘미국의 대학입학자격 시험(SAT·Scholastic Aptitude Test)’에서 만점(2천400점)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심군은 지난해부터 독해와 작문, 수학으로 구성된 SAT를 준비해오다 이 같은 영예를 안아 미국의 명문대학에 진학할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심군은 지난 5월 미국 소재 대학교 개론과정에 해당하는 각 과목을 미리 공부하고 이에 대한 학점을 인정해주는 이른바 ‘대학과목 선수이수제도(AP·The Advanced Placement Program)’에 응시, 13개 모든 과목에서도 만점(5.0)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심군은 이미 초교시절부터 ‘영어 신동’으로 불릴 만큼 탁월한 영어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군산은 물론 우리 나라의 명예를 드높일 글로벌 인재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3년 당시 초교 6학년이었던 그는 영국문화원이 만 14세 미만 남녀 각 1명씩 선발하는 영재로 선정돼 한 달 동안 영국사립학교에서 외국학생들과 정규과정을 수강하고 영국문화를 체험한 바 있다.

심군은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우리나라를 금융강국으로 이끄는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선욱군은 서원건설산업 심재왕 대표이사와 예수대학교 양복순 교수 슬하에 2남으로 군산신풍초교와 군산중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용인외고 3학년에 재학중이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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