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마술, 알고보니 과학이 숨어있네
신기한 마술, 알고보니 과학이 숨어있네
  • 한성천
  • 승인 2009.08.06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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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과학교육원(원장 서정모)에서는 7월27~29일(2박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과학교육원 소속 영재아 60명을 대상으로 영재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어려운 과학, 접근하기 힘든 과학에서 벗어나 만지는 과학, 재미있는 과학을 체험하고 단체활동을 통한 배려와 상생의 리더십을 키우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서정모 원장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해보고(hands-on), 진정한 마음으로 좋아하고(hearts-in), 쉽게 이해되어 자발적 동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minds-on) 파워풀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동량으로서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갈 영재아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측은지심의 발현으로 제비를 구하는 흥부의 마음이 필요하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흥부의 마음을 소유할 때 진정한 영재로 거듭난다”고 강조했다.



▲ 놀이 속 과학체험…생각이 쑥쑥



사이언스 매직(과학 마술)과 포디프레임(4D프레임) 활동이 주요 내용이었다. 파라핀으로 글씨를 쓴 후 요오드용액을 분사하여 글씨가 나타나도록 하는 요술편지 쓰기, 유체역학을 이용하여 손가락으로 돌아가는 바람개비 만들기, 고흡수성수지를 이용하여 물을 사라지게 만드는 등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마술을 체험한 학생들은 즐거운 놀이속에서 과학의 놀라움을 체험했다. 또 속임수의 마술이 아닌 마술 속에도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음을 발견한 학생들은 과학의 재미에 푹 빠져들었다.

4차원의 세계로서 입체 퍼즐놀이인 포디프레임 활동을 통해 서로 토론하고 상대방의 말을 듣고, 생각하여 언어로 표현하고, 손으로 만지는 통합적 배움을 경험함으로써 생각을 쑥쑥 키웠다.



▲ 배려의 리더십…마음이 쑥쑥



아쿠아피아 실내수영 및 레크레이션, 호신술, 도미노 창작게임 등을 통해 영재학생들은 상호간의 협동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미션 해결과정을 통해 친구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서번트리더십(학자로서의 지도력)을 기를 수 있게 했으며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만지는 과학원리로서 과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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