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친환경 자동차를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
이는 국정철학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에너지절약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자동차 구매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며 취득세 40만원과 등록세 100만원까, 국세인 개별소비세도 130만원(교육세 포함)까지 면제되는 등 총 270만원의 세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7월 한달동안 전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 감면신청서를 제출하고 세제지원을 받은 자동차는 총 13대로 감면세액만도 1천700만원에 달한다.
김회순 재무과장은 “지난달부터 환경도 살리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가 출시됐다”며 “대폭적인 세제지원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자동차는 휘발유나 경유, LPG 등 단일연료만으로 구동되는 기존 엔진 외에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에너지를 조합해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하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연비가 우수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적다.
김운협기자 uh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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