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산항만청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국 무역항 및 연안항에 대해 10년 단위로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해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10년간 추진할 전국 항만에 대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군산항만청은 2012년부터 2021까지 군산항에 유연탄(3만 톤급 1선석) 및 중량물 전용부두(2만 톤급 2선석) 등 7개 선석이 제3차 군산항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 3일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도와 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군산청 의견이 100% 반영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만청 의견대로 군산항 7개 선석이 반영될 경우 2021년에는 군산항에 5만 톤급 3척 등 총 37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연간 하역능력이 6천만 톤 이상이 되어 명실상부한 서해안 중추 항만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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