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공공보건의료기관 진료시간 연장
무주 공공보건의료기관 진료시간 연장
  • 임재훈
  • 승인 2009.07.30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보건의료원을 비롯한 관내 공공보건의료기관 15개소가 7월부터 진료시간을 연장, 운영되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휴가철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래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던 진료시간을 무주읍 소재 보건의료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면 단위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진료시간을 연장한 것.

주민 이 모 씨(65세, 무풍면)는 “요즘 같은 때 밭에 나가서 일을 하다 보면 병원 시간 맞추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닌데 진료소 시간을 늘려주니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무주보건의료원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21명으로 구성된 15개 방문 팀이 홀로 사는 노인과 거동불편자, 장애인가정 등 1,066가구를 방문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천면 대불리와 미천리(이하 대미지역) 등 의료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이 출장 진료에 나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한방과 일반 진료로 진행되는 대미지역 출장 진료는 연중 실시되며 주민들을 위한 보건교육도 병행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보건행정 이경환 담당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료시간 연장하고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것”이라며, “농번기라 바쁜 주민들과 휴가철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