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3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
박찬호, 3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
  • 김정훈
  • 승인 2009.07.26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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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3경기 연속 무자책점 투구를 펼쳤다.

박찬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 7회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내며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에 의한 실점이라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지난 2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자책점이다. 7월 들어 박찬호는 7경기에서 18일 플로리다전 2이닝 1실점을 빼고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7월 평균자책점은 0.69(13이닝 1자책)에 불과하다.

8-4으로 앞선 가운데 등판해 홀드를 올리진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낮췄다. 5.07에서 5.00으로 낮아져 4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선발 로드리고 로페스에 이어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스킵 슈마커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훌리오 루고를 삼진으로 잡아낸 박찬호는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4번타자 맷 할러데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실책에 의한 점수라 자책점이 되진 않았고 박찬호는 2사 2, 3루에서 라이언 루드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는 14-6 대승을 거뒀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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