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수회는 대학생 멘토 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들 귀향 대학생 멘토들은 2-3명의 멘티(관내 초중생)를 맡아 여름방학 5주동안 주 2회 2시간 이상씩 기초학습 및 교과지도, 특기·적성 지도,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 등산·답사 등 체험활동, 연극·영화관람 등의 문화활동을 함께 하며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게 된다.
오재영 교육장은 “대학생 멘토들이 멘티들을 형제처럼 생각하고 학습 상담 뿐 아니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생활의 조언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대학생 멘토링 제도가 개별 지도로 기초·기본 학력 신장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향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 모집이 쉽지 않은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고향을 떠나 타 지역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대학 소재지가 아닌 고향에서 방학 중 집중적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창에선 처음 실시된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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