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추월하려면 차로 바꿔라"
"앞차 추월하려면 차로 바꿔라"
  • 김완수
  • 승인 2009.07.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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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규 농림1차관, 전북경제포럼서 창조적 경영 강조
“여러분의 상상력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밑에 깔려 있는 상상력을 끌어올려 창조적인 플레이어가 되어야 합니다.”

민승규 농림수산식품 제1차관이 15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주상공회의소 주최 전북경제포럼 초청 세미나에서 ‘창조적인 플레이어가 되자’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민 차관은 이어 창조적인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움, 재미, 스케일, 감동, 미친 짓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핵심은 경쟁자와 상대방, 고객의 예상을 뛰어 넘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약자가 이기려면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앞차를 추월하려면 차로를 바꿔라”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이 말을 전략을 세우기 전에 생각부터 바꿔야 하며 관성과 타성에 벗어나야만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 차관은 가치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지심으로는 연개소문이 제격이라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연(蓮 네트워크), 개(開 열린 사고), 소(小 작지만 강한 농업), 문(紋 자신만의 무늬와 색깔을 만들어라)이란 의미라고 풀이했다.

특히 네트워크와 관련, 학연·지연·혈연을 떠나 언제든지 전화해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요즘은 지식사회를 넘어 창조상회로 접어들었다”고 말하고 “상상력 경영은 새만금 프로젝트와 국제해양관광단지 및 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전북발전의 미래희망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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