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비보호 좌회전 지역' 대폭 확대
군산지역, '비보호 좌회전 지역' 대폭 확대
  • 김정훈
  • 승인 2009.07.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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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내 주요 교차로의 '비보호 좌회전 지역'이 대폭 확대된다.

6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에 따라 관내 주요 교차로 신호운영체계를 직좌회전에서 양방향 직진(비보호 좌회전)으로 개선키로 했다.

오는 8일부터 미장로를 시작으로 85개 교차로에 대해 비보호 좌회전을 확대 시행하고, 통행량이 적은 발산 삼거리 등 11개소에 대해서는 자정 이후 새벽시간대까지 점멸 신호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동군산 교차로 등 28개소에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보행자가 필요에 따라 보턴을 눌러 보행자 신호는 녹색, 차로 신호는 적색으로 바뀌게 하는 신호기)를 설치, 보행자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차량소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좌회전 대기에 따른 시간 및 유류 낭비요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 관계자는 “비보호 좌회전시에는 반드시 녹색신호에서 반대방향 차량 진행이 없거나 보행자가 없을 때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군산지역에는 총 239개소의 교차로 가운데 9개 교차로만이 비보호 좌회전 신호로 운영됐었다.

군산=김장천기자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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