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인삼 국제경쟁력 '청신호'
진안인삼 국제경쟁력 '청신호'
  • 권동원
  • 승인 2009.06.25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蔘’이 IT신기술을 접목해 재배기술 및 생장환경 표준화를 통한 부가가치 상승과 인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단은 25일 “사)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 컨소시엄은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u-IT신기술 검증사업 중 u-IT기반 생장환경관리 분야에서 ‘u-IT기반 인삼 생장환경 및 제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사)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을 주관기관으로 전라북도, (재)진안홍삼연구소, 전북인삼농협, 삼신인삼가공영농조합, (주)맥스포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최첨단 u-IT 기술은 인삼재배지의 기후 및 토양환경과 인삼의 생육상태 및 병충해, 생장환경 및 생장상태 등을 모니터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통합관제시스템에 입력된 생장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요소(병해충, 이상증후 등) 정보를 인삼농가에 문자서비스로 전달하게 돼 피해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관수시설을 활용해 물 공급 및 방제활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환경에 적합한 ‘진안蔘’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국비 3억4천만원과 지방비 4억원, 현물 2억원 등 총 9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경호 홍삼클러스터사업단장은 “사업단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삼생산 이력 및 경작지도관리시스템과 u-IT 기술인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를 활용한 수매관리시스템 구축이 이번 공모사업인 진안蔘 생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면서 “소비자가 표준화된 진안蔘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표준화를 통해 고품질 및 안전성이 확보된 인삼생산으로 부가가치의 상승은 물론 국제 경쟁력 확보와 원격지관리비용, 인건비, 농약비 등 생산원가 절감에도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U-IT 신기술 검증사업이란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등 IT신기술 활용 유망 모델을 발굴·검증하고 이를 통한 농축산물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창출하여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