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친환경 쌀농업 적극 지원
임실 친환경 쌀농업 적극 지원
  • 박영기
  • 승인 2009.06.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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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12일 임실읍 금성리 치즈마을 방문자센터 앞 마당에서 수도작 경쟁력강화를 위한 친환경 농법 도입 우렁이 입식행사를 개최했다.

임실군 친환경쌀작목반 연합회(회장 조기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작목반회원, 서울 강서구 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강서구청 직원,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22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열렸으며, 친환경 농업 실천 다짐을 위한 우렁이 입식 행사와 매실 엑기스 담기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우렁이농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의 먹이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제초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

또한 우렁이 입식 후 물 관리를 제외한 별다른 작업이 필요치 않아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 가장 적합한 농법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날 우렁이 입식 선도농가들에 대해 우렁이 농법 교육을 실시하고 논물관리 등 현지지도를 강화하여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고품질 쌀 생산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신뢰구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렁이는 번식력이 강한 데다 잡식성으로 뛰어난 제초효과가 있다”며,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을 주는 친환경 우렁이 농업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수가 76농가에 인증면적 93ha로 타 시.군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나 금년에는 11농가가 친환경농산물 인증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인증 면적 또한 36ha이상 확산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친환경농업 인증 및 확산을 위해 우렁이농법 지원사업외에도 16개 사업에 16억7천7백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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