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대대, 항공대이전 작업 착수
예비군대대, 항공대이전 작업 착수
  • 장정철
  • 승인 2009.06.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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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방부와 협의 등 세부계획마련 나서
<속보> 전주시가 명품신도시 에코타운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마련에 착수했다.

전주시는 준광역도시 프로젝트의 핵을 담당할 북부권 신도시인 에코타운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비군대대와 항공대의 이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국방부와 이전 협의를 벌여나가는 등 세부계획안 마련에 착수했다.

최근 비전사업, 도시, 도로, 환경, 생태복원, 푸른도시조성과 등 각 부서 관계자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이전 관련 회의를 하는 등 도시개발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만성지구 조성 등과 연계해 선진사례를 수집하고 무상양여, 부지교환 등 대체부지 물색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예비군대대 이전부지의 경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항공법에 따라 고도제한이 걸려있는 항공대 역시 현행 작전지원기지의 격을 한 단계 낮춰 이전을 추진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그러나 이 역시 국방부의 의지와 설득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전주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예비군대대는 9군단으로 이전설이 나돈 후 무산된 점, 항공대는 당초 김제공항이 건설되면 그곳으로 옮기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가 공항 신설 무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백지화된 만큼 체계적인 이전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직 이전과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큰 틀에서 이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시간을 가지고 국방부 등과 협의를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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