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0시 30분께 남원시 도통동에 약혼녀의 집에서 장래 손윗동서인 김모(34)씨의 시가 70만 원 상당의 결혼 예물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어머니가 갑자기 몸이 안 좋으셔서 병석에 눕는 바람에 결혼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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