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1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조사월 기준 군산시 인구는 21만6천명이며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11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만명이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1.7% 상승한 54%로 분석됐다.
또한, 취업자와 고용률은 전년 대비 각각 1만1천명· 2.1% 증가한 11만1천명(남 7만1천명·여 3만9천명)· 51.7%, 실업률은 지난해 대비 1%로 하락한 4.2%를 보였다.
특히, 전국 실업률이 전년대비 0.6%가 상승했고 군산의 남성 실업률이 1.9% 하락한 것은 고무적인 일로 현대중공업과 동양제철화학 등 기업유치와 투자확대가 여실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지자체가 국내·외적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등 최악의 상황에 몰린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결과는 군산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경제활동인구조사는 통계청 작성승인(승인번호 71202호)을 받아 매년 반기(3·9월 기준)로 작성돼 공포된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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