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신정자씨 여덟 번째 테마전
서양화가 신정자씨 여덟 번째 테마전
  • 김한진
  • 승인 2009.05.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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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서양화가 신정자 씨가 여덟번째 테마전을 갖는다.

오는 6월 3일부터 익산 보석박물관이 개관 이래 최초로 유명작가를 초청해 개최하는 첫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는 ‘천년--대화’를 주제로 6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작품소재로 미륵사지 석탑을 즐겨 그려온 신 작가는 백제시대의 문양과 섬세한 장싱의 조형성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륵사지에서 문화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평소에도 작품구상을 위해 미륵사지를 자주 찾는편인데 건물지붕의 용마루 좌우 끝에 있는 ‘치미’에 눈길이 끌렸다고 한다.

치미에는 길상(吉祥)과 벽사를 상징으로 봉황에서 유래되었다는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신 작가는 백제 기와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치미’를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작가는 원광대 미술교육과와 원광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그동안 개인전 7회를 비롯해 각종 단체전과 초대전 등에 200여회 이상 출품했다. 한국미술협회 익산시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전라북도 미술대전과 아시아미술대전, 벽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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