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완주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배청수
  • 승인 2009.05.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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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200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민·관·군 300여명이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대규모 재난 발생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28일 오후 완주군 재해대책본부(본부장 임정엽 완주군수) 주관으로 완주산업단지 내 (주)아해 공장에서 1시간 동안 실시한 훈련은 군청, 소방서, 경찰, 군부대 및 자율방재단 등 25개 재난네트워크 단체들이 20종, 100여점의 장비를 투입해 부여된 임무별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난대응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훈련은 충남 아산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6.5 규모 지진의 영향을 받아 유독물을 원료로 페인트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탱크 배관교체 중 용접 불꽃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이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며 2차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근 수로를 오염시킬 것에 대비, 신속하게 오일 펜스와 모래 주머니를 이용해 방류벽을 쌓고 중화작업과 수중펌프를 활용한 유독물의 수집과 제처리 조치를 취했다. 또 부상을 당한 환자들을 응급처치 후에 의료시설로 이송하는 훈련과 미처 피하지 못한 근로자를 굴절 사다리차와 헬기를 출동시켜 안전하게 구조하는 훈련도 이루어졌다. 임정엽 군수는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의 실용성 및 현장 적응성을 검증하며 총체적인 재난대응 능력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완주 실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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