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정읍산림조합장 당선
김민영 정읍산림조합장 당선
  • 김호일
  • 승인 2009.05.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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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3곳 조합 가운데 최연소로 정읍산림조합 김민영 조합장(44)이 조합원 직접투표로 전환된 차기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당선이 확정되었다.

김 조합장은 5월 16일 마감된 후보자 등록에서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 27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그 동안 정읍산림조합장 선거는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졌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4,520명의 조합원들이 직접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단독 입후보하여 3선에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에 김 조합장은 “이번 단일 후보 등록은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조합원들의 채찍질로 생각한다” 며 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것을 약속했다.

이번 단일 후보 등록은 2004년과 2007년 두 번에 걸쳐 정읍산림조합이 최우수경영조합으로 선정되고 2007년에는 파이넨셜뉴스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제2회 사회공원대상을 수상하는 등 2008년도에도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조합원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난 8년동안 정읍시민과 조합원을 위하여 땔감나눠주기 행사, 연말연시 쌀나눠주기행사, 봄철 나무나눠주기 행사 등 정읍시민 및 조합원을 위하여 조합원과 함께하는 상생경영으로 조합을 이끌어 왔다.

김조합장은 앞으로 4년 임기동안의 계획에 대해서는 도시와 학교 숲가꾸기, 산림개선 사업을 통하여 산주와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어 앞으로 산주와 임업인이 희망을 갖고 임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읍 조경수 시장이 연간 400~500억원에 달할 만큼 막대하나 유통과정이 불투명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불만이 높은 실정을 감안, 조만간 조경수 유통센터를 건립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조합장은 “정읍시 면적의 47%가 임야이고 그 가운데 85%가 사유림인 만큼 산주를 상대로 경제성이 높은 수종갱신 지도사업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 환경도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또한 산림경영에 필요한 임업정책 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드려 정읍시민 및 조합원에게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도모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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