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봉암초 학교마을 도서관 개관
고창 봉암초 학교마을 도서관 개관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9.05.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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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봉암초등학교(교장 이희영)는 27일 학교마을 도서관을 개관했다.

봉암초는 학생들이 이용하던 학교도서관을 지자체와 협력해 리모델링하여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와 장세영 군의원, 오재형 고창교육장, 각급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산간벽지 농어촌 마을에 학교 도서관 개설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의 이기현 대표가 3천여권의 책을 기증했다.

학교마을도서관은 지역주민과 어린이에게 오후 8시까지 개방된다.

오재영 교육장은 “오늘 학교마을도서관이 개관되어 도시아이들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책을 통해 시간과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세상을 넓게 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암초 도서관 개관에 이어 오는 28일 고수초 도서관도 개관한다.

한편 학교마을도서관 개방사업은 올 3월 25일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NHN(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전북일보사가 농·어·산촌 초등학교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여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의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남궁경종기자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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