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長壽) 지역의 변화
장수(長壽) 지역의 변화
  • 이상윤
  • 승인 2009.05.25 15: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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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터100년 전인 1900년 우리나라 사람 평균 수명은 36세였다. 1960년 대에 들어서 평균 수명이 52세로 늘어났고 근래 들어 해마다 1.5세가량 씩 늘면서 평균 수명이 79세로 보도되고 있다. 물론 남녀의 평균 수명차이는 있지만 불과 40여 년 사이에 무려 서른 살 가까운 나이 차이가 나고 있다.

▼1999년 사망한 프랑스 잔칼망은 122세 6개월을 살았다고 한다. 또 스카치 양주 "골드 파야"의 상표인 스코틀랜드의 "토마스 파야"옹은 152세에 사망했는데 105세 때 마을에서 미인과 염문을 뿌릴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홀아비가 된 122세 때에 재혼하고 있다.

▼그는 더 오래 살 수도 있었을 텐데 당시 찰스 1세 국왕이 최장수하고 있다는 소식에 "파야"옹을 런던에 초청한다. 그리고 귀족들의 사교장에 특별 초청돼 황금 마차를 타고 관광하면 최고급의 요리며 고급포도주로 특별대우를 받는다. 이렇게 꿈같은 호화생활을 몇개월 맛보고 고향 시골로 돌아가자 사망하고만다.

▼150여 년 동안 살아 온 전원생활 환경이 곧 그의 장수비결이었던 것이다. 인간의 숙원이 바로 무병장수다. 그래서 인간의 장수를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개 장수하는 사람의 공통점을 보면 장수하는 가계에서 대체로 장수하고 있다. 반농반어 생활과 전원생활 공간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중·노인 환자들을 오랫동안 치료해온 의학박사 배리 리모씨는 90세 까지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몸무게. 콜레스테롤 등 건강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수치를 기억하고. 운동하고. 인간관계를 잘 맺으라고 권하고 있다. 이제 물 좋은 바닷가나 산골에 살아야 장수한다는 틀이 변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 발표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 사망률이 서울과 제주 지역이 가장 낮아 장수(長壽)지역 1위로 나타났다. 수명도 사회·경제.교육문화적 환경 영향을 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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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수 2009-06-02 14:36:00
숙원이 바로 무병장수 인간를 장수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