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보리 확대재배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남원시, 청보리 확대재배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05.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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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과 쇠고기 수입 등 어려움에 직면한 축산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남원시는 관내 조사료 총 소요량은 100천톤으로 이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면적은 3,000ha인데 2007년 145ha에 불과한 재배면적을 2008년부터 크게 확대하고 올해 겨울철 유휴농지를 집중 활용한 결과 1,878ha의 재배면적에서 5만6천톤의 조사료를 수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료 수확실적은 80%를 보이고 있고 남원시가 육성한 32개 조사료생산. 수확단을 총동원 오는 5월 하순까지 수확을 완료하고 축분을 이용해 재배한 200ha의 조사료 재배지에 자연순환농법을 통한 친환경 쌀을 재배, 양질미 생산 및 생산량 증대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2009년 청보리 생산기반 확충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경영체 수확기계.정비, 제조수확비, 종자대 및 생산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축산산업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육류생산으로 농가소득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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