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종합복지관(관장 이현희)은 지난 8일 제37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사랑 큰 잔치를 개최했다.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잔치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비롯한 기념식과 장기자랑 등의 축하공연과 무료진료행사가 펼쳐졌다.

관내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4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는 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북대학교와 전북영상의학과의원, 무주군보건의료원의 안과 및 소화기 내과, 가정의학과의 의료진들과 영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서 관련 학과 학생들이 나섰다.

기념식에서는 김태선 (78세, 설천면)씨와 전금자 (74세, 안성면)씨가 자랑스러운 어버이에게 수여하는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김영식 (36세, 무주종합복지관)씨가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홍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지역이 활기에 넘치고 발전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부모님들의 행복한 여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측은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무주종합복지관 외에도 평화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을 비롯한 무주읍 등 관내 6개 읍면 각 마을에서도 부녀회 및 청년회 등 주관의 어버이 날 행사가 마련됐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