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남편이 1980년 큰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근로능력을 상실한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88년도에는 중풍으로 쓰러지면서 남편 수발까지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5남매와 시동생의 자녀 2명의 조카들을 데려다가 친자녀처럼 키워 결혼까지 시킨 장한 어버이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김씨는 이백면 남평마을 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마을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과 남편 수발에 정성을 다하고 있어 마을 주민과 부녀협의회 회원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등 장한 어버이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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