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8일 육탄 10용사상 시상식
육군부사관학교 8일 육탄 10용사상 시상식
  • 김한진
  • 승인 2009.05.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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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헌신상’과 더불어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로운 상으로 손꼽히는 ‘제9회 육탄 10용사상’ 시상식이 8일 오전 익산시 여산면 소재 육군부사관학교 종합연병장에서 개최된다.

오늘 시상식에는 오세열 중사(수도포병여단 653포병대대)와 주훈 중사(육군훈련소 제25연대), 문지학 중사(수방사정보통신단) 등 수상자 14명과 함께 가족, 육군 주임원사를 비롯한 부사관단, 학교 장병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육탄 10용사상’은 1949년 5월 송악산지구 전투에서 박격포탄을 자신의 가슴에 안고 적의 기관총 진지에 뛰어들어 빼앗긴 고지를 탈환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장렬히 산화한 서부덕 이등상사 등 10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돼 매년 5월 육군부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시상되고 있는 상이다.

박종선 육군부사관학교장은 시상에 앞서 축하 메세지를 통해 “육탄 10용사가 보여준 살신복국의 정신은 오늘날까지 군복을 입고 있는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는 투철한 군인정신을 갖춘 제2, 제3의 육탄 10용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야전과 연계된 실전적인 맞춤형 교육훈련으로 최정예 전투부사관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준엽 중사(36사단 신병교육대) ▲류대명 중사(7사단 37연대) ▲김춘완 중사(12사단 59연대) ▲박성환 중사 (23사단 59연대) ▲김지용 중사(31사단 93연대) ▲유주현 중사(37사단 111연대) ▲오세열 중사(수도포병여단 653포병대) ▲김종수 중사 (1군단 701특공연대) ▲이성우 중사(6사단 수색대대) ▲신현묵 중사(73사단 203연대) ▲고두선 중사(7군단 7강습대대) ▲문지학(수방사 정보통신단) ▲이민규 중사 (특수임무단 21대대) ▲주훈 중사(육군훈련소 25연대). 이상 14명.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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