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문을 여는 첫 주말과 어린이 날을 맞아 청보리밭에서는 ‘신나는 보물찾기’, 고창기상대 주관 ‘2009 기상사진전’, 통기타 라이브 공연, 추억의 게임, 고창농악한마당, 마술공연, 국악·트로트 신동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3일과 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황금돼지잡기’ 행사가 열린다.
넓은 잔디광장에서 두 마리의 새끼 돼지가 달리고 돼지를 잡으려는 아이들이 뛰고 달리고 뒹굴면서 한바탕 웃음꽃을 펼친다.
참가자들에겐 고창복분자환과 G마켓 상품권 등이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찰흙을 이용해 공룡과 공룡 화석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따사로운 햇살아래 보리피리를 불며 청보리밭 사잇길을 걷고 풋풋한 초록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덧 하루가 행복으로 물든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나들이객들은 확 트인 30여만 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창농악한마당과 국악신동공연이 볼만하고 보릿짚 공예 작품전시 및 시연도 추억을 되새기기에 그만이다.
소담한 추억이 담긴 보리밥 한 그릇에 참예우 한우 시식장에서 청정고창 한우의 맛을 보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도 누릴수 있다.
한편 지난 18일 초록 막을 올린 고창청보리밭 축제에는 현재까지 25만여 명의 상춘객들이 다녀갔으며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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