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민원인들은 자진신고 기간을 놓쳐 20%에 이르는 가산세를 부담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군청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더는 등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도 취득세, 면허세 등 지방세 체납액을 줄일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완주군의 지방세 자진신고 대행서비스는 민원인의 호응 외에도 이달 23일부터 부안에서 열린 2009년도 지방세 업무 연찬회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안팎에서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연찬회에서 재정관리과 박재영(세무7급)씨가 납세자 만족을 위한 세정운영 방안과 관련한 사례 연구에서 ‘지방세 자진신고 대행서비스’를 발표, 높은 관심을 받은 끝에 장려상을 수상키도 했다. 완주군은 지난해에도 연찬회에서 ‘체납 자동차세 전국 단일 징수체계 구축시스템’이란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매년 지방세 업무 담당자의 부단한 노력은 물론 선진 세정행정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납세자의 편의와 지방세 징수 제고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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