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대흥학교마을 도서관 개관
산외·대흥학교마을 도서관 개관
  • 하대성
  • 승인 2009.04.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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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해온 산외초등학교와 대흥초등학교 마을도서관이 지난 24일 개관했다.

당일 잇따라 개관한 개관식에는 강광시장, 한일석정읍교육장, 김수연(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대표를 비롯 지역 기관장 및 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산외초등학교는 150㎡, 대흥초등학교는 95㎡ 규모로 각각 2천800여권과 2천3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정읍지역에는 칠보, 이평, 산외, 대흥초등학교 등 총 4개의 학교마을도서관이 들어서게 됐다.

학교마을도서관은 농촌지역에 도서실이 있는 초등학교 도서실을 방과 후에 지역학생과 주민들에게 개방, 지역주민들의 독서생활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

시는 이와 관련 지난해 6월 강광시장,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과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대표 김수연)과 관련 학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마을도서관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읍시는 학교마을 도서관 개방에 따른 최초 시설보강비와 운영인력에 대한 예산을 도비 포함하여 총 1천180여만원씩을 지원해주고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로부터 도서 3천여권씩을 지원받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학교시설을 방과 후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골마을 주민들이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고 있다.

강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어느 지역에서건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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