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테나숍의 의의와 발전방향 간담회
지역 안테나숍의 의의와 발전방향 간담회
  • 김효정
  • 승인 2009.04.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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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통문화사랑모임이 새로운 형태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생각하는 ‘지역 안테나숍의 의의와 발전방향’ 간담회를 개최한다.

22일 오후 2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정보와 상품을 매개로 도시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의 안테나숍을 통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자리다.

‘안테나숍’이란 신제품이나 신업태, 신매출방식등의 개발이나 소비자 수요 조사, 선전효과 측정 등의 목적으로 설치하는 숍으로 기업에서 안테나숍은 기업 상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도나 판매량, 고객인지도, 상품 마케팅 및 생산량을 세우기 위해 형성된 매장.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 서울에 내고장 특산물 장터 라는 이름으로 17개 지자체와 지역 농협이 운영하는 23개 점포가 들어섰지만 현재는 10개 미만의 매장만이 남아 있고 전주도 전주소비자 생협, 한울 생협 등이 있으나 가입 조합원 위주여서 범위가 협소한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전주와 인근 지역 생산물과 정보를 행정과 생산자, 소비자 및 관련 단체들과 연결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속적 도농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보자는 것.

김명희 희망제작소 팀장이 발제하며 박천창 진안군 능길 학선지구 위원장, 장재우 전북대학교 농경제학과 교수, 이혜경 지리산 영농조합 대표, 김성주 도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병수 한옥생활체험관장은 “지역정보와 상품을 다루는 안테나숍은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볼거리를 만들고 지역을 명품 브랜드화 시켜 도시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생산자와 자치단체, 민간이 결합된 이러한 지역 홍보판매관이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김효정기자 cherry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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