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예산 5조원시대 SOC에 달렸다.
전북 국가예산 5조원시대 SOC에 달렸다.
  • 남형진
  • 승인 2009.04.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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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3천억 달해...중앙부처 방문 총력전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 예산 5조원 시대를 개막하기 위해서는 SOC분야에서의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0년도 국가 예산 목표액이 5조원 이상으로 설정된 가운데 이중 SOC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40∼50%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건설교통국은 사업별 국가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 15일과 16일 이틀동안 국토해양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예산 확보 총력전을 전개했다.

전북도가 내년 국가 예산 5조원 목표 달성과 관련 SOC분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현재까지 발굴한 국비 사업 가운데 SOC분야의 예산 규모가 2조3천억여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SOC분야에서의 국가 예산 확보가 내년 5조원 시대 개막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

도는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 등 SOC 관련 부처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들을 중심으로 사전 쟁점을 정리해 논리적인 대응 계획을 세우고 각 과별 대응팀을 구성,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이길수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국가예산 4조원 시대 개막에도 SOC분야의 예산 확보가 크게 기여했다”며 “내년에도 SOC분야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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