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각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 아래 신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절차를 숙지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재난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펼쳐진 재난대비 훈련은 김형진 권한대행을 비롯한 김학관 군의회 의장,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내 14개 시·군 담당공무원, 참관인 등 300여명과 완산소방서, 임실경찰서, 임실군 의용소방대, 자원봉사단체 등 9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소방펌프차 등 19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진도 6의 지진 발생으로 청소년 수련관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될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상황전파 및 대피훈련, 인명구조, 응급조치 훈련, 화재발생 진압, 전기·통신·상수도 등 사고수습복구와 2차 피해방지 등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실시했다.
김형진 권한대행은 이 자리를 통해 “오늘 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군민의 경각심과 예방의식을 높이고 유사시 효율적 대처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 됐다”며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이번 훈련을 계기로 종합 재난대응 체계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