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폭발
추신수,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폭발
  • 관리자
  • 승인 2009.04.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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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는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 11일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추신수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53에서 0.364(22타수8안타)로 끌어올렸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그라인케의 153㎞짜리 강속구를 끌어당겨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후속 빅터 마르티네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않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5회와 7회에도 각각 중견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타석 동안 침묵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9회 다시 힘차게 돌았다.

0-4로 뒤진 9회초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찬스에서 다섯번 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계속된 공격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으나 더 이상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2-4로 패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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