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국민속소싸움대회, 5월 6일 개최
정읍 전국민속소싸움대회, 5월 6일 개최
  • 김호일
  • 승인 2009.04.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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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축산도시인 정읍에서 올봄을 뜨겁게 달굴 한우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화려한 봄날, 팽팽한 긴장감과 승부로 수놓게 될 제13회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5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에서 열린다.

이번 소싸움대회는 ‘감동’과 ‘환호’를 주제로 흥미있는 경기와 함께 관중과 싸움소의 힘겨루기 등 즉석 이벤트 등도 준비돼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싸움소들은 체급별로 박진감 넘치는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체급은 ▲특갑종821kg이상 ▲갑종751~820kg미만 ▲특을종 706~750kg미만 ▲을종 661~705kg미만 ▲특병종626~660kg미만 ▲병종625kg미만으로 구분된다.

경기 중 먼저 머리를 돌려 달아나는 소가 패한다.

싸움소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험난한 산길 달리기와 타이어 끌기 등 근력강화 훈련중에 있드며 실전에 사용되는 기술연마를 위해 통나무와 흙 덜미박기 등을 통해 뿔을 날카롭게 갈며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 기간 소싸움대회장 주변에는 ‘2009황토현동학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기념, 공연, 전시, 나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정읍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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