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귀농자에 2억여원 지원
부안군 귀농자에 2억여원 지원
  • 방선동
  • 승인 2009.04.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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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귀농자 지원 심의회(의장 김호수)는 도시민 귀농자 10농가 27명에게 농가당 주택수리비 5백만원 등 4천여만원을 지원하고 1억 5천만원 융자 지원키로 결정했다.

군은 신규 농업인력 확보로 정주인구를 증대해 급격한 이농과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해 귀농자 지원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올해 3억5천여만원을 확보해 귀농자 유치에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한 결과 3개월 만에 도시민 27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시에서 거주하다가 가족과 함께 부안군에 전입해 농업에 종사하는 50세 미만의 귀농자에게 가구당 주택수리비로 500만원, 대학생 장학금으로 자녀 1인당 100만원, 귀농자 영농기술 습득을 위한 현장실습비로 가구당 360만원, 기타 귀농관련 교육비로 가구당 50만원과 귀농정착사업에는 가구당 3,000만원을 2% 저리로 우선 융자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귀농자 지원 심의회에 앞서 김군수는 9명의 귀농자 심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력을 적극 발굴하여 농업전문 인력으로 육성해야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이 있음을 강조하고 도시민 귀농자유치도 하나의 방법"이라 고 강조하고 "5월중에 시행 예정인 정부의 귀농·귀촌 지원대책과 연계하여 귀농자 유치에 매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군 관계자는 "귀농자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일 5~10여명씩 500여건의 방문 및 전화상담이 쇄도하고 있으나 신청자 지원기준에 미달해 실제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많은 도시민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일부 완화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군의 지원책만 의존해서 귀농하려는 사람은 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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