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교 해상공사 구간에 안전시설물 설치돼
군장대교 해상공사 구간에 안전시설물 설치돼
  • 군산=정준모
  • 승인 2009.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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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과 충남 장항을 연결하는 ‘군장대교’ 해상 공사 구간에 안전시설물이 설치됐다.

2일 군산항만청(청장 류영하)은 “조만간 진행될 ‘군장대교’ 건설공사에 따른 선박들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로표지(등부표)’ 8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등부표’란 항해하는 선박에 암초나 저수심 및 선박항행 위험요소와 항로표지 경계를 알리기 위해 해상의 고정위치에 띄워 놓은 구조물에다 등화를 설치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등부표는 이 해역을 빈번하게 운항할 대형 작업선들의 안전 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청은 또 과학적인 항로표지 배치와 야간에 8초에 4번 깜빡거리는 등광을 설치함으로써 약 14㎞ 내외에서도 공사구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류 청장은 “군장대교 공사로 선박들이 운항에 방해를 받거나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대교는 오는 2013년 준공목표로 총 사업비 1천644억원이 투입돼 군산시 해망동과 서천군 원수리를 잇는 총 길이 3.12㎞와 폭 20m(4차선) 규모로 건설된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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