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산불예방 총력 기울여
임실군 산불예방 총력 기울여
  • 박영기
  • 승인 2009.04.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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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청명과 한식을 전후해 묘지손질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대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키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 달간을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예방 및 방지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명·한식으로 이어지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산불비상근무를 강화하여 군청 산하 전 공무원이 이틀간에 걸쳐 50%씩 산불 비상근무에 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산불 비상근무는 공무원들이 종합담당 읍·면에 출장하여 지정된 담당마을을 계속 순찰하고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의 소각행위 절대금지와 묘지관리 및 산일을 하는 자에게 불씨를 사용하지 않도록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군은 이어 산연접지 100m이내에서 논·밭두렁을 태울 때는 현장에서 즉시 적발 보고서를 작성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여서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따라서 군은 산상감시원 25명과 기동력을 갖춘 기동감시원 40명, 산림보호감시원 25명 등을 과거 산불 다발지역 및 주요 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본청 40세 이하 젊은 직원 78명을 특별진화대로 편성하고 전문진화대 28명, 산림축산과 직원 33명 등 총 139명의 공무원진화대를 편성하여 산불발생시 단계적으로 투입되는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봄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거세지는 바람에 두터운 낙엽층까지 쌓여 한번 발생한 산불은 대형화로 번지는 추세에 있다”며 “산림은 우리에게 휴식처와 건강을 제공하는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재산이므로, 산불예방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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