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있는 쌀브랜드로 시장 차지
경쟁력있는 쌀브랜드로 시장 차지
  • 임환
  • 승인 2009.03.3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는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대상 품목을 선정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09년도 고품질브랜드 쌀 평가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도는 출품을 위해 지난해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 매출계획이 40억원 이상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자체 평가를 했다. 이와함께 품위,품종혼입율, 전문가 식미, 소비자 만족도, 잔류농약검사, 유해중금속검사등 6개항목에 대한 평가를 했다. 결과적으로 옥토진미골드(회현농협), 큰 들의 꿈(대야농협), 철새도래쌀(군산 제희 RPC), 지평선상상예찬(공덕농협), 무농약지평선쌀(새만금농산), 못잊어신동진(옥구농협), 방어찢는날골드(이택영농)등이 선정된 것이다. 전국무대에서 경쟁을 벌일 도내산 대표들이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쌀들과 일전이 불가피하다. 경쟁에서 우뚝올라선 자가 전국 제일의 쌀로 그 면모를 자랑하게 된다. 여기에서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생산품이 고급상에 당당하게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이에따른 판매가격도 달라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우를 톡톡히 받는 것이다.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사랑도 받지만 다른 지역의 생산품보다도 가격면에서 자신있게 받아 낼수 있다. 때문에 신중을 기해 우수 제품을 선택한다.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 농민들의 자존심과 생명줄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각 지역이 나름대로 우수성을 자랑하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진력한다. 예로부터 전북은 쌀생산의 보고였다. 호남평야는 타지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도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찬탄을 한다. 쌀하면 전북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도내 쌀의 유명세는 타지역에 밀리기 시작했다. 전국 무대의 경쟁력면에서 약화를 얘기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고 있다. 웰빙시대를 맞으면서 더욱 그렇다.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질적인 생산에 치중한다고 하지만 높이 평가받는 부문이 약하다. 보다 질적 생산에 치중하는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한 경쟁력 우위 확보는 불가능할 것이다. 웰빙을 추구하는 마당에 양적 생산만으로 소득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도 부응키 어려울 것이다. 질적 생산체제의 강화가 우리 농촌을 살리는 지름길 이라고 본다. 개방물결이 출렁거리고 있는 상황이후도 예상을 해봐야 할 것이다. 도내산 생산의 수준을 높이면 고품질브랜드 쌀 평가의 우위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당연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