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부안읍 대중목욕탕에서 전교생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사랑의 목욕나들이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사제지간에 사랑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에 위치한 우덕초등학교는 관내에 목욕탕이 없어 농사일에 바쁜 학부모들이 세심한 자녀돌보기가 여려운 지역이다.
사랑의 목욕서비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친구, 선생님과 함께 목욕하는 것이 즐거웠다"며 주기적인 목욕 나들이를 원했다.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로 선정되어 2011년까지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덕초등학교는 영어강사를 채용해 연중 영어교육을 비롯해 자연과 함께하는 스키교실, 독서논술을 실시하는 등 사랑으로 하나되는 즐거운 교육공동체 학교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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