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황토현 동학축제 5월8일 개최
정읍 황토현 동학축제 5월8일 개최
  • 김호일
  • 승인 2009.03.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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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황토현 동학축제가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전적지에서 펼쳐진다.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조광환)와 정읍시가 주최·주관하고 문광부와 전라북도, 도교육청, 정읍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2009 황토현 동학축제는 ‘가자! 황토현으로!’를 주제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형태의 축제형으로 치러진다.

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석문 계승사업회 부이사장)는 25일 집행위원회 전체 회의를 갖고 2009 황토현 동학축제의 대표 기획으로 황토현 숙영캠프와 청소년축전을 결정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또한 축제의 기념행사로는 기념식과 기념공연이 준비되고 50위의 갑오선열 위패 봉안례와 무명농민군 위령탑 참배가 이뤄진다.

축제 체험행사로는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하는 놀이의 장으로 동학놀이터가 열리며, 황토놀이마당과 민속놀이가 펼쳐지는 농경놀이터가 만들어진다.

특히 중국 남경태평천국혁명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혁명의 우의를 다진다.

볼거리를 위한 미술대전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특별전이 열리며 전국민속소싸움대회와 전국농악경연, 전국조선세법대회가 연계행사로, 동학 관련 영상제와 정읍예술인한마당도 펼쳐진다.

9일 치러지는 기념식의 식전 공연으로 살풀이와 함께 정읍시립국악단의 모듬북 공연과 용담검무가 펼쳐지며, 기념식에 이어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열린다.

축제속의 축제인 청소년 축전이 규모와 내용을 확장해 축제 3일간 내내 열리며 황토현 전투가 치러진 황토현전적지 현장에서는 당시 동학군의 궤적을 따라가는 황토현 숙영캠프가 마련되어 전국의 참가자들을 맞는다.

또한 기타 체험분야로는 거리낙서, 리플방, 소방체험, 내장산생태체험 등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동학농민혁명 관련 사진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이 구성되어 관광객을 맞는다.

또 대나무길, 파랑새솟대길이 마련되고 여러 먹거리를 직접 구워 먹는 장작숯불 공간도 마련되어 구미를 당긴다.

동학농민혁명을 테마로 하는 상황연출극이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지며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의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지달기 체험도 행사장에서 열린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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