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농업인을 육성하는 남원농업대학이 25일 남원시 기술센터에서 농업대학생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입학식이 열렸다.

남원농업대학은 그동안 3게에 걸쳐 파프리카반 등 10개 과정 418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제4기 입학생 158명을 모집, 여성농업CEO반을 비롯 농산물전자상거래반 고랭지사과특화반, 향토산업개발반 등 4개 반으로 나누어 10개월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남원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교육과정 수립시 해당 전문가 및 선도농가가 참여하는 교과 과정을 편성하고 기존의 강의식 위주에서 벗어나 생생한 현장실습과 워크숍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남원시는 중농이상의 경영규모와 기술을 가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농업 CEO 육성을 통해 오는2015년까지 1억이상 고소득 농가를 전체농가의 10%까지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