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악의 성지 사당 이름 '악성사'
남원 국악의 성지 사당 이름 '악성사'
  • 양준천
  • 승인 2009.03.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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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국악의 성지 ‘사당’ 과 ‘외삼문’ 명칭이 19일 열린 선정심의회에서 사당은 악성사(樂聖祠)로 외삼문은 운상문(雲上門)으로 확정됐다.

19일 남원시는 사당 및 외삼문 명칭은 지난 2월12일부터 3월6일까지 23일간 전국민 공모를 통해 사당 75건, 외삼문 59건의 명칭이 응모, 사당명칭은 인천 김미숙씨, 외삼문명칭은 남원 신해정씨가 공모한 것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악성사(樂聖祠)는 성스러운 국악인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운상문(雲上門)은 구름위의 문으로 운봉의 옛지명인 운상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명칭선정심의회에서는 선정심의시 성지를 상징할 수 있고 국악사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기릴 수 있는 격조있고 친숙하며 부르기 쉬운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격론을 거친 끝에 이날 명칭을 선정하고 오는 5월30일 국악대제시 현판식을 갖는다.

한편 국악의 성지는 악성 악보고 묘역과 가왕 송흥록가의 묘역, 납골묘, 사당 등 국악성역 시설을 두루 갖추고 동편제 ‘판소리’의 탯자리로 민족의 혼과 얼이 담긴 전통 국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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