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산시에 따르면 2월 한달간 우수고교 축구·탁구·농구·야구·중학야구·금석배 축구대회 등 모두 6개(전체 155개팀)의 전국규모 대회가 열려 각지에서 약 5천여명의 선수와 가족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천350여명을 비롯해 전북권 1천여명, 강원 220여명, 충천권 500여명, 영남권 600여명, 호남권 1천400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시가 지역 업소의 수입을 자체 조사한 결과, 음식점이 8억9천600여만원으로 최고의 수입을 올렸고, 숙박업소 4억700여만원, 슈퍼마켓 및 마트 2천500여만원, 주유소 1천300여만원, 특산물판매점 1천여만원 등 총 13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가 각 대회에 지원한 보조금은 6개 대회 총 4억1천500만원임을 감안할 경우 직접 매출액은 3배에 이르고, 각 업종별 파급 유발효과는 20억이 상회할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장 현장 중심으로 각팀 감독단과 응원단 개별 설문조사와 더불어 여관, 음식점, 주유소 등 실제 매출액을 조사해 산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발전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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