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생활현장에서 발생한 불편, 불만사항을 해소하고 공직비리를 시정해 공정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주민 명예감찰관제도’를 추진한다.

군은 4일 명예감찰관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명예감찰관제 추진배경 및 감사업무에 대한 설명을 했다.

위촉된 명예감찰관은 청렴결백하며, 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인사를 대상으로 위촉되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 2년의 명예감찰관은 읍면 정기감사 등 현장중심 감사에 참여해 생활현장의 위법·부당사항, 부정·부패행위, 불편·애로사항 등을 신속하게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예감찰관제도 운영이 지역주민의 통제에 의한 부정부패 감시강화로 군민의 신뢰를 구축함은 물론, 군민 생활현장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수집·해결함으로써 불신의 고리를 사전에 제거해 참여자치실현과 감사의 투명성 제고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