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새학기를 맞아 재학중인 보호관찰청소년의 무단결석, 지각, 조퇴 등 학교부적응 사례와 학기 초에 빈발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는 활동을 적극 펼친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소는 학생보호관찰대상자를 학교폭력전력자, 소극적 부적응자, 적극적 위반자, 학교 적응자, 복학생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하는 한편 학교방문순회방문제, 야간보호관찰활동, 1:1 개별상담, 가정통신문의 발송 등을 통해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서정주 관찰팀장은 “학교폭력은 피해학생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가해자 본인 역시 또 다른 고통 속에 살게 되기 때문에 이번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보호관찰소의 296명의 대상자 가운데 학생은 175명으로 59%를 차지하고 있고, 학교폭력을 포함한 폭력사범은 52명(33.6%)으로 나타났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