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 새학기 맞아 특별관리 나서
군산보호관찰소, 새학기 맞아 특별관리 나서
  • 김장천
  • 승인 2009.02.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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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보호관찰소는 내달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학교폭력 전력자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해 입체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산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새학기를 맞아 재학중인 보호관찰청소년의 무단결석, 지각, 조퇴 등 학교부적응 사례와 학기 초에 빈발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는 활동을 적극 펼친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소는 학생보호관찰대상자를 학교폭력전력자, 소극적 부적응자, 적극적 위반자, 학교 적응자, 복학생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하는 한편 학교방문순회방문제, 야간보호관찰활동, 1:1 개별상담, 가정통신문의 발송 등을 통해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서정주 관찰팀장은 “학교폭력은 피해학생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가해자 본인 역시 또 다른 고통 속에 살게 되기 때문에 이번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보호관찰소의 296명의 대상자 가운데 학생은 175명으로 59%를 차지하고 있고, 학교폭력을 포함한 폭력사범은 52명(33.6%)으로 나타났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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