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장류제조업체의 의식개선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군은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 위치한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에서 23일 전통 및 양조(공장) 장류제조업체 대표자와 종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장류관련 각종 시책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전주대 한지문화산업학과 이유라 교수를 초빙해 식품 포장 디자인 개선방안에 대한 특강도 가졌다.

이 교수는 특강을 통해 "순창 장류제품도 이제는 품질향상과 포장개선으로 고급화할 필요가 있다"며 "명품의 맛에 한지 공예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포장으로 소비자들이 순창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선효 군 장류식품과장과 한금수 장류연구사업소장 등이 참석자들에게 장류원료 농산물 유통관리비 지원 등 군이 올해 추진할 장류관련 각종 시책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순창=우기홍기자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