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빈곤층 생계태책 총력
정읍시 신빈곤층 생계태책 총력
  • 김호일
  • 승인 2009.02.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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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전추진단 구성 1천192가구 3억7천만원 지원
정읍시가 경기침체로 인해 늘어나는 실업자, 휴·폐업자 등 신빈곤층의 생활안정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생안정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하고 각 읍.면.동에 민생안정지원팀을 편성, 위기가구 발생시 24시간 이내 현장방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16일 현재까지 1천977가구가 지원신청 및 발굴, 이중 1천192가구에 3억7천여만원을 지원(기초생활보장자 책정, 긴급복지지원 , 특별생계 구호비, 이웃돕기 성금 등)했다.

특히 시는 행정적 지원이 어려운 세대에 대해서는 민간후원자를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시는 최저생계비 이하이나 생계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가구,복지급여 신청자 중 탈락된 가구, 단전.단수가구, 가스요금 체납자, 교육비 미납가구 등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비곤층 3천 7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일제조사 중에 있다.

시는 위기가정으로 판단되는 가구에 대하여는 긴급지원, 생계비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위기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층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위기가정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실직과 질병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민생안정지원을 신청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와 관련, 내장상동사무소(동장 남상필)가 발빠르게 대처해 주목받고 있다.

‘신청자가 찾아오면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미리 찾아내어 장기빈곤에 빠지지 않도록 적기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

이에따라 1월부터 현재까지 전체 조사대상 310가구의 69%인 214가구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지원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특히 내장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훈)에서는 지난 11일 월례회의시 동사무소로부터 이와같은 민생안정추진 관련 설명을 듣고 비수급 빈곤층 10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자체 특별구호금을 마련, 전달 격려했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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