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은 17일 2009년도 전북과학대학학위수여식에서 영예의 졸업장을 받은 신현묵(행정6급, 종합민원과) 담당을 비롯한 9명의 공무원들.
이들은 급변하고 있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 구현, 세상의 변화에 끌려가는 공무원이 아니라 세상을 선도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배움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업무와 각종 대민봉사 등으로 바쁜 중에도 지난 2년여동안 학업에 열중,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아 뒤늦게 공부하게 됐다”는 이사규(행정 6급)홍보담당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올해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학 전공을 마치고 최고령의 나이로 졸업장을 받은 서국희씨가 특히 화제를 모았다.
서씨는 현 강광정읍시장의 부인으로 재학기간 수업에 적극 참여, 평균 A학점의 높은 성적과 함께 특별공로상도 수상했다.
서씨는 재학중에도 봉사동아리 ‘어른과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어사모)’를 창단, 초대회장에 역임하면서 봉사활동 실천에도 앞장서 주위 귀감이 되기도 했다
정읍=김호일기자 kim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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