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아카데미, 호떡 사장 성공스토리 강의 인기
김제=지평선아카데미, 호떡 사장 성공스토리 강의 인기
  • 조원영
  • 승인 2009.02.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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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 주식으로 약 12억원을 날리고 ‘왕호떡’으로 성공 신화를 일군 김민영 회장이 12일 지평선아카데미의 강사로 초청돼 강연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 황산면 출신이며, 김제농업고등학교(현, 자영고) 졸업생인 김 회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강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신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나비 넥타이를 차고 호떡을 만들어 주며 모처럼 찾은 고향에서 고향민들과 한마음이 됐다.

김 회장은 나비 넥타이를 매고 호떡을 파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고객감동 마케팅, 프로의식 등 호떡 하나로 성공신화를 일군 자신의 7전 8기의 성공 스토리를 진솔하면서도 명쾌한 웃음과 유머를 섞어가며 강의를 펼쳐 경제위기 상황으로 침체돼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맛에서 왕, 재료에서 왕, 서비스에서 왕, 모든 부분에서 최고인 호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생이라는 한 편의 생방송 드라마에서 최고의 주연이 되기 위해 왕호떡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에게 호떡은 미쳐서 하는 본업이자 천직이고, 이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세상을 볼 줄 아는 것이 내 힘의 원동력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회장이 직접 만들어준 사랑과 행복으로 버무려진 호떡을 먹으며 시민들은 “호떡 속에서 땅콩, 호박씨의 씹히는 맛이 나는 등 다양한 맛이 느껴지고, 강연 또한 호떡의 맛과 같이 유익하고 즐거워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를 모를 정도였다.”라고 말하며, 왼손에는 호떡을 오른손으로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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