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장 보강공사로 유기물 퇴비 생산
김제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장 보강공사로 유기물 퇴비 생산
  • 조원영
  • 승인 2009.02.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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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음식물류폐기물처리장 보강공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만성적인 생활민원으로 인한 악취 민원을 말끔히 해결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장에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음식물 발효기 2대와 비중선별교반기, 혼합기 등 음식물퇴비화시설을 대폭 개선해 유기질 퇴비를 생산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비료관리법에 의한 비료공정규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일일 발생한 30톤의 고농도 폐수를 고효율 산화방식의 폐수처리 공법을 도입해 연간 3억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유기질 퇴비 생산을 위해 하루 평균 음식물류 폐기물 35톤을 수거해 호기성 미생물을 이용, 36일간 발효 숙성시켜 음식물 퇴비를 일일 10㎥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퇴비는 관내 희망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땅 힘을 살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퍼져 유기질 퇴비 공급을 원하는 희망농가가 줄을 잇고 있는데, 다수의 농가가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음식물류폐기물처리장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 지역주민이 기피하는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 친화적인 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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