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지난 1월 한 달간 전국 2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우수 지자체는 김제시를 비롯한 총 8개 지역으로 이중 시 단위 지자체는 김제시와 동해시 2곳뿐인 것으로 알려져 선정 의미가 더욱 크게 여겨지고 있다.
김제시가 이번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상황실 운영의 세 부문에 걸친 실적과 우수시책 등 총 11개 항목의 평가에서 고른 성적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발주와 자금집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납제를 활용, 신문구독료, 정수기 임차료, 무인경비 용역비, 민간위탁금 등 약 60억 정도를 선 집행한 사례 등은 우수시책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월 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회의에서 조기집행에 대한 일선 지자체들의 조속한 집행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주문한 것과 관련, 이건식 시장은 회의를 마치고 돌아와 곧바로 실·과·소장 회의를 소집해 대책 수립을 지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예산계 직원들의 각 실·과·소와 읍·면·동 회계담당자들에 대한 교육과,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퇴근 시간 후는 물론 주말까지 업무를 하는 등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청 산하 전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기에 이와 같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시는 이번 5억원의 인센티브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