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불 진화대 발대
무주군, 산불 진화대 발대
  • 임재훈
  • 승인 2009.0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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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지난 9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발대식을 가졌다.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은 기념식과 결의문 채택,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익산항공관리소 조복연 강사가 나서 산불방지 및 진화요령을 비롯해 감시원의 임무 및 안전관리요령 등에 대해 강의했다.

홍 군수는 “최근 산불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온난화의 영향으로 건조일수가 증가해 산불발생시점이 빨라지고 집중기간도 길어지고 있으며, 산행인구의 증가로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입산자의 실화로 밝혀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다”며, “특히, 산림이 전체 면적의 83%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무주군의 경우는 산림이 곧 자원인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더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산림과를 중심으로 6개 읍면을 연계한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비상근무에 들어간 군은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를 6개 읍면 60곳에 배치하고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순기)도 정월 대보름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월대보름 전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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